사업비 30억 들여 미이용산림자원화센터 조성 내년 가동 예정

벌채 후 임지에 버려지는 미이용산림자원이 다양하게 재활용될 전망이다.

23일 파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성렬)은 법원읍 웅담리 산142 일대에서 이성렬 조합장을 비롯한 이한범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 강기래 서울국유림관리소장, 엄태군 경기도 산림자원팀장, 이수호 파주시 도시개발국장, 이승조 법원읍장, 서정범 공군 제8218부대 운영계장, 시 관계자, 임직원 등 수십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미이용산림자원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조합은 웅담리 산142번지 148,707㎡ 부지(센터 조성부지 총 9,677㎡(2,900평), 공장부지 4,678㎡(1400평), 소매점부지 4,999㎡(1500평) 등)에 사업비 30억을 들여 연내 토목공사 완료 후 2021년 4월까지 건축공사를 완료, 6월부터는 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성렬 조합장은 ″이 사업은 산야에 버려지는 소경목이나 지엽 등을 수집해 축사용 톱밥 또는 화력발전소 연료용이나 공원용 우드칩으로 가공해 자원화하는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산림청이 권장하는 사업이자 모든 산림조합의 숙원사업″이라며 ″사업 성공 추진을 통해 조합운영 안정화는 물론 그동안 방치됐던 산림부산물을 자원화, 지역발전과 임업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이용산림자원화센터가 완공되면 잘 운영해 산림조합 정체성 확립과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후대까지 유지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사업은 산림청 주관 미이용산림자원화센터 공모사업에 파주시산림조합이 전국 1위로 선정, 이날 첫 삽을 뜨게 됐으며 기공식 전에 안전기원제를 올리며 안전 공사와 사업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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