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업종 45년 이상 유지, 일자리창출, 조세납부, 경제적 기여 등 기업에 한해 선정

▲ 김영숙 회장
▲ 김영숙 회장

국내 최초 디지털 잠금장치 도입, 디자인 금고 개발 등 전세계 80개국 35% 이상 수출

아시아 최초로 금고의 내충격 및 내화 인증을 획득한 선일금고제작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층 상생룸에서 제 5회 명문 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 중앙회장, 김영숙 선일금고제작 대표 를 비롯한 선정된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제도란 중소․중견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를 준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분야(명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

김영숙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명문장수기업 5개 사 중 선일금고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 벌써 창업한지 47년이 되었고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는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노력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나만의 공간'을 정성스럽게 제작, 고객들에 제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이런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제도가 시행된 지 이제 4년이 지났지만 현재 단 19개 사만이 선정되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발굴되고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일금고제작은 1972년 설립된 금고제작 전문기업으로 일본산 금고가 장악한 국내 금고시장에서 금고에 디지털 잠금장치를 최초로 도입하고 금고와 예술 작품을 접목한 디자인 금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 금고시장은 물론 전세계 80여개 국에 35% 이상 수출하는 기업이다.

특히 미국 ULX로부터 아시아 최초 금고의 내충격 및 내화 인증을 획득, 국산 금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 인증, 이노비즈,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재육성형 우수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1000만 불 수출의 탑 및 철탑산업훈장(06년) 동탑산업훈장(12년) 대통령표창(17년) 등 수상 및 ISO 90018&ISO14001 등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임직원 학자금 운영,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시설 운영 등을 통해 장기근속 직원들이 많은 기업이며 지역상공회 등과 연계 직원 교류 및 후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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