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 후원 적십사봉사회, 매년 불우이웃 위해 사랑의 밥차 운영

백숙 등 300인분 준비 배달

파주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2020 희망나눔 반찬나눔 행복나눔 행사"가 개최되었다.

1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최종환 시장, 박한진 파주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종훈 회장, 김경선 회장, 연규희 회장을 비롯한 각 지구봉사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어려운 이웃 300인에게 백숙, 떡, 깍뚜기 등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온정의 손길을 곳곳에 펼쳐주신 대한적십자봉사회 파주 지구협의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택드 시대에 우리의 행동 양식이 많이 바뀌어 이번 행사도 배달 방식으로 바뀌다보니 더 힘들어졌다.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러한 행사 등 봉사나눔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한진 위원장은 "코로나 발생 이전에는 금촌역에 어르신들이 오셔서 행사를 했으나 금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별로 가가호호 방문해 나눔 행사를 실천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신데 감사드린다. 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에서도 정성을 다해 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의 밥차를 처음 만든 김종훈 회장은 "올해로 4년차 밥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도시락 300개를 준비해 제공하였고 이번에는 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에서 후원해 주셨다. 사랑의 밥차는 김원래 회장을 비롯한 소띠 회원들이 후원을 해왔고 파주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사랑의 밥차가 더욱더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규희 협의회 회장은 "각 지역 11개 봉사 단체가 참여하고 있어 이틀전부터 재료를 준비하고 오늘은 7시부터 회원들이 나와서 정성을 다해 백숙, 떡, 깍두기 등 300인분을 준비, 각 지역별로 봉사회 회원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하면서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파주지구봉사회는 한달에 한 번 각 읍면동에서 후원을 받는 구호품을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집수리 봉사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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