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파주시 하양거미 스포츠클라이밍 유소년팀 창단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후 각광받는 운동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인공암벽 등반)팀이 전국에서 최초로 파주시에서 창단되었다.

지난 18일 운정건강공원 내 인공암벽장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재준 한국스포츠클라이밍지도자협회 회장, 박창원 단장, 박석철 파주시산악연맹회장, 서경아 BLI 대표, 선수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회장은 요즈음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전국 최초로 파주시에서 창단식을 갖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 파주시 인구가 늘면서 스포츠클라이밍 애호가들이 많이 늘어 파주시에만 해도 실내 암벽장이 5개에 이를 정도다. 그렇지만 창단식을 하는 이 곳 야외 암벽장은 10.9m로 국제규격(15m)에 못미친다.

그래서 시설을 보완하거나 새롭게 신설할 필요가 있으며 오늘 창단식을 계기로 내년도에는 유소년대회를 파주시에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원 단장은 대학 때부터 시작한 산악등반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스포츠클라이밍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어떠한 운동보다도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로 오르는 만큼 꿈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집중력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과 함께 다이어트 효과도 뛰어나다며 오늘 초등학교 중학생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으로 창단, 앞으로 파주시를 빛내고 한국의 국가대표로 성장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스포츠클라이밍지도자협회가 주관하고 에스트로맨․정글짐클라이밍센터가 주최한 이날 창단식에서 박창원 단장은 하양거미팀 10명의 선수들에게 등산 장비를 후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선수들은 시범등반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창단식에 참석한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스포츠클라이밍이 파주시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까지 뻗어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창단된 스포츠클라이밍 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예인 일산 덕양중(여) ▲안재연 파주 동패중 1년(남) ▲예채림 파주 한가람중 1년(여) ▲최강민 파주 해솔초 6년(남) ▲김요한 파주 해솔초 5년(남) ▲이도영 파주 운광초 5년(남) ▲박지후 일산 한신초 5년(남) ▲김레이 파주 산내초 4년(여) ▲윤현민 파주 동패초 4년(남) ▲조윤서 일산 한뫼초 4년 (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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